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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기를 꿈꾸는 분들을 위하여... (2)번역 편 (번역, 탈고)

Jany 2020. 4. 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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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지난 편에 이어서 실제 원고 번역과, 탈고하는 과정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글을 안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가서 보고 오시면 됩니다.

[IT/Tips] - 책 내기를 꿈꾸는 분들을 위하여... (1)번역 편 (계약, 제안)

 

책 내기를 꿈꾸는 분들을 위하여... (1)번역 편 (계약, 제안)

안녕하세요. 전 자니 입니다. 이 글은 책 내기를 꿈꾸는 분들을 위해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책은 크게 직접 내용을 모두다 쓰는 집필과 다른 언어로 쓰여진 책을 우리 말로 바꾸는 번역으로 구분됩니다. 집필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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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계약을 마무리하면, 보통 3번에 걸쳐서 원고를 전달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럼 대략 1/3 씩 보내면 되겠죠?

 

번역을 하기 위해서 원서와 PDF 형태로 둘다 받습니다.

원서를 보고 하면 좋겠지만, 실제로는 PDF가 편합니다.

 

그 이유는 원서 내용 / 번역 / 원서 내용 / 번역 이런 형태로 작성하게 됩니다.

이미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서 제목, 내용은 전부다 작성을 해야해서 PDF에서 복사&붙여넣기를 하는 것이 편합니다.

누락된 내용이나 번역이 어색한 곳을 최종적으로 편집자가 확인하기 때문에 보통 이렇게 작성합니다.

 

문장단위로 하면 흐름이 끊기기 때문에 

 

 

이미지가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 인데, 이미지를 직접 수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미지에 있는 단어/문장을 하단에 모두 적어서 번역합니다.

 

원고는 저 같은 경우는 초벌 번역을 먼저 하고, 수정을 하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1. 한번에 번역을 마무리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2. 책을 읽어본다고 하더라도 전체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책 앞/뒤 구성에 맞춰서 추가 수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초벌 번역을 통해 대략 내용을 파악하고 매끄러운 문장/구성으로 수정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원고는 보통 워드파일로 주로 진행하게 되며, 조판 구성 등 포맷을 별도로 주기도 합니다.

그럴때는 그 파일을 이용해서 사용하면 되고, 편집자에 따라 '추적' 기능을 쓰시는 분도 안쓰시는 분도 있습니다.

 

애매한 부분이나 추가적으로 필요한 경우는 '메모' 기능을 사용하거나 '각주'를 통해 '역자주'를 별도로 작성하기도 합니다.

 

프로그래밍 책의 경우에는 코드도 테스트로 돌려서 잘 돌아가는 지 확인하고, 버전이 변경된 경우에는 버전도 수정해서 나가기도 합니다.

원서에 있는 코드가 잘 안돌아간다면, 좀 더 귀찮아지긴 하겠죠.?

 

특히 공역을 하는 경우에는, 최종 원고를 볼때에 한명이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명일 경우 각각 번역하는 스타일이 다르고, 글을 쓰는 문체가 다르기 때문에 어색하지 않기 위해 한명이 최종 검수 하는 것을 적극 추천 드립니다.

 

원고가 마무리 되면 속지와 표지 디자인이 함께 진행되고, 여기서 추천사나 감수 혹은 베타리더들을 모집하여 베타리딩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원고가 마무리 되면 최종 인쇄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나머지 번역비(계약금을 제외한 나머지)를 받을 수 있겠죠?

 

책이 출간되면, 출판사에서 보통 10권 내외를 보내줍니다. 

그리고 이후에 보통 본인이 직접 번역/집필 한 책은 출판사를 통해서 구매하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소 생략되긴 했지만, 번역은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서 진행하게 됩니다.

 

그럼 번역을 위해 책을 찾아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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