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기술서가 아닌 다른 책을 골라봤다.
가볍게 일을수 있을 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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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고 깜짝놀랐다.
그 이유는. 오라일리 책이지만, 전혀 오라일리 스럽지 않아서 이다.
아래의 원서도 그리 오라일리 스럽진 않지만.
국내 번역본을 보고 깜짝 놀랬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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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부제 과학과 기술의 발상지 129곳에 대한 이야기 이다.
책 제목에 있는 Geek은 위키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긱(geek)은 영어 속어로, '전자 공학이나 지성(intellectuality) 등의 한 분야 혹은 여러 분야를 탁월하게 이해하고 있는 특이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https://ko.wikipedia.org/wiki/긱)
그리고 아틀라스의 의미도 역시 위키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아틀라스(Atlas)에는 “지도책”이라는 뜻이 있다." (https://ko.wikipedia.org/wiki/아틀라스)
고로 정리해보면, 긱(Geek)들을 위한 지도책이다.
이 책은 지도책이지만, 배경지식도 상당히 있어야 하는 책이다.
관심있게 본 지역 몇군데를 소개 하고자 한다.
1. 구텐베르크 박물관(독일, 마인츠)
- 구텐베르크는 알다시피 금속활자 때문에 다들 여러번 들어봤을 것이다.
- 우리나라 직지심경(불조직지심체요절)이 더 앞선 활자로, 유네스코에도 등재 되었있다.(청주 '고인쇄박물관' 에 보관되어 있음.)
2. 더 헨리 포드(미시간, 디어본)
- 자동차 왕 헨리 포드의 박물관과 마을로 구성되어있다는 역사박물관
- 실제 자동차를 좋아해서 꼭 가보고 싶다.
3.크립토스(버지니아, 랭글리)
- 크립토스는 CIA본부 건물 옆 조작 작품이다.
- 암호 교육을 받을때, 내용을 알게 되었고, 4개의 조각 중에 아직 1개는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4.갈라파고스 제도(에콰도르)
- 갈라파고스 제도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관광지이며, 죽기전에 꼭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 찰스 다윈이 진화론을 생각해내게 된 계기가 된 곳
5.그리니치(영국, 런던)
- 그리니치는 지구의 본초 자오선(북극과 남극을 연결하는 가상의 선)이 지나가는 그리니치 천문대가 있는 곳이다.
- 따라 자오선으로 경도 0도 와 세계 기준시를 정한다.
- 우리나라는 +9시 이며, 최근 평양은 +9시30분 으로 정한다고 발표했다.
- 시계 마니아 입장에서 꼭 한번 가보고 싶다.
6. 에펠탑(프랑스, 파리)
- 프랑스 파리의 상징. 1889년 파리 세계 박람회의 상징 조형물.
- 개인적으로 신혼여행을 파리 배낭여행으로 다녀와서 많은 추억이 있었고, 올라가서 보는 야경은 엄지척!
- 당시에는 보수공사가 한창이라, 한쪽 기둥으로 밖에 오르지 못해 너무 긴 줄로 정말 힘들었음.
*아쉬운점.
1. 지도 나 이런것들이 URL로 잘 정리되어 있어서 좋긴 하지만, 모바일 웹이나, 앱으로도 서비스를 해줬으면 정말 여행 가이드 책 같았을 것 같다.
- 다 보고 나서 한빛 홈페이지를 보고 구글 지도가 있다는 걸 찾았으나, 책에는 왜 없지? 하다가 앞쪽 '이 책을 보는 방법' 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 좀더 눈에 잘 띄었으면 좋을듯 하다.
2. 위에도 썼다시피 원서와 달리 제주도 넥슨 컴퓨터 박물관도 추가되었는데,
우리나라엔 구텐베르크 금속활자 보다 오래된, 세계 최고(最古)의 직지심경도 함께 추가 했으면 좋았을듯 하다.
재미삼아 쉽게 보려고 시작한 책인데, 너무 어렵다.ㅠㅠ
공돌이로 살아온지 수년이지만, 기술/과학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나도 많음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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